해외여행

아일랜드 장보기

i'mgood 2023. 2. 15. 11:39
728x90
반응형

아일랜드에서 '장' 보기는 아주 쉬운 일이다. 보통은 '스파' '리들' 특히 리들이란 슈퍼는 독일 계열의 회사로 가격이 미친 듯이 싸다. 그렇다고 거저 준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반적인 사람이 자주 가는 곳이 '스파'와 '리들'이다. 이 두 군데는 서유럽, 동유럽 어디에도 거의 다 있는 브랜드다. 리들은 빵을 직접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약간의 생활 가전도 팔고 있으며 옷 가지도 있다. 스파는 네덜란드 브랜의 유통망이다. 서유럽과 동유럽에 20,000개의 매장을 자랑하고 있는데 리들은 그것보다는 좀 작은 매장 개수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리들이 가격면에서는 원탑이다. 리들에서는 '생지'를 팔고 있어 나는 리들을 자주 갔던 편이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스파'라고 하면 목욕탕을 의미하는 말로 쓰이는데 그것은 스펠링이 다르다. 온천의 스파는 뒤에 영문 R이 없이 단순히 SPA다. 지금  내가 말하는 스파는 SPAR다, 한국 학생들이 종종 하는 질문이었다.

 

리들에서 장을 본 후 나는 친구들과 '미스'라는 곳으로 소풍을 갔다.

 

영어가 조심스러운 가장 큰 이유는 발음이 거의 유사하지만 완전히 틀린 뜻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명사로서의 기능을 할 때 뜻이 여러 가지로 번역된다는 것이다. 

아일랜드의 토종브랜드는 '던스'라는 슈퍼도 있다. 우리로 하면 '이마트' 수준이다. 딱 '이마트' 다. 그래도 무방하다. 대형 매장에서 옷, 카페, 식료품, 주류, 푸드코트 등 아주 다양한 것을 팔고 있다. 그러나 누가 뭐라 해도 제일 비싼 슈퍼는 '막스앤 스팬서'다 이것은 영국 브랜드로 매장도 몇 개 없으나, 품질은 좋으며 가격은 슈퍼 계의 '금수저'다.

아일랜드 사람들도 어디에서 '장'을 보냐에 따라 대우가  틀려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더블린에 백화점은 딱 두 곳이다. 하나는 더블린 1 구역에 있는 '아놀츠' 그리고 더블린 2 구역에 있는 '브라운 토마스'다. 보통 트립어드바이저  다른 유사 사이트를 방문하면 '아보카' '밴스' 등도 백화점이라 나오는데 이것은 잘못된 정보라 할 수 있다. 좀 큰 상점들이다. 그중에 아보카는 '울'브랜드로 담요, 옷, 약간의 식품을 취급하는 매장이 더블린 2 구역에 있다. 아보카는 아일랜드인이 사랑하는  '울 제품 국민 브랜드'다. 

 

제일 큰 백화점은 브라운 토마스다. 여기는 샤넬, 루이뷔통, 헤르메스 등 다양한 명품이 있는 곳이다. 더블린의 유일한 명품 매장을 가지고 있다. 선물을 할 경우 브라운토마스에서 '와인'을 사서 가져다주면 가격과 상관없이 그들은 손님을 환대하며 맞이한다. 쇼핑 백만 봐도 좋아하는 '브라운토마스' 백화점을 가보면 우리는 실망한다. 500년 이상 된 건물과 작은 규모.........  그러나 그들은 정말로 이 브랜드를 사랑한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