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네 불행은 나의 행복

i'mgood 2023. 2. 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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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늘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우리는 많은 항고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 중하나다. 아일랜드도 자국 항공사가 있다. 국적 항공사는 '에어링구스' 초록색으로 몸체 반을 칠하고 다니는 항공사. 그러나 그들은 그 비행기를 대륙간 이동을 제외하고 타지 않는다. 내 생각에 에어링구스는 좀 점잖은 비행기다. 또 한 아일랜드 사람이라 해도 에어링구스가 있는가 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일랜드에는 '라이언에어'라는 '타인의 불행이 행복이 되는 항공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저가를 자랑하는 라이언에어는 30개국이 넘는 곳에 간다. 유럽은 전부 취항한다.  이 비행기는 '악명'이 높기로 아주 유명하다. 요금은 정말 싸다. 비수기에 파리까지 왕복 삼만 원이 안 되는 돈으로 타본 경험이 있다. 우리말에 '싼 게 비지 떡'이란 말이 있다. 비지떡은 아니라도 웃기고 짜증 나는 비행기다. 

 

하늘을 나는 비지떡  '라이언 에어'

라이언에어가 짜증 나는 비행기인 이유는 너무나 많으나, 첫 번 째는 여권 이름에서 영문스팰링이 하나만 틀려도 수정하는데 35,000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가지고 탈 수 있는 가방은 한 개이나, 10kg이 넘으면 수화물 할증을 내야 한다. 밥은 물론 없다. 몇 시간을 가도 물과 식사는 제공하지 않으며 매우 비싼 가격에 기내에서 판매한다. 어떤 한국 학생이 국적표기 란에 '북한'을 클릭한 경우가 있었는데, 사십 오만 원 정도를 내고 수정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 학생이 가는 곳이 맨체스터였다. 비행기 요금은 왕복, 이 만원 정도 였는데........  또 한 보딩 페스를 반듯이 출력해야 한다. 항공사 출력 시 돈을 내야 한다. 그것은 약 삼만 원 정도다. 좌석비는 별도로 내야 한다. 라이언에어는 돈을 아끼기 위해 절대 공항 '게이트'를 쓰지 않는다. 아주 멀지 감치 비행기를 세운다. 보딩 시간이 두 시간 이상 남지 않았을 경우 다음 여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엄청 조심해서 타야 하는 비행기다. 

 

아일랜드 국적기 '에어링구스'

 

에어링구스의 심벌은 '세 잎클로버' 다. 라이언 에어 심벌은 '아이리쉬 하프' 다. 이것이 문제다. 아이리쉬에게.......

아이리쉬 '하프'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다. 정책적으로 아일랜드 정부에서 '하프'를 '계승'하는 사람에게 많은 해택을 주고 있으며 아일랜드 모든 관공서에 가면 '하프'가 심벌로 새겨 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아이리쉬와 라이언에어의 악질적 영업을 말 한 경험이 있었다. 그는 딱 한 마디 '싸잖아!' '우리가 사랑하는 국적기야!'였다. 나는 '국적기는 에어링구스 아냐?' 했는데 그는  '아! 그런가? 그 회사가 있었나?' 했다. 코로나가 생기기 전, 라이언에어는 '기내 화장실' 사용에 돈을 받겠다 했다. 코로나로 인해 단순히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오늘도 라이언에어 데스크 직원은 웃으며 인사할 것이다. 그러며 '손님' 실수를 기뻐하며 '돈을 내' 할 것이다. 라이언에어는 직원 월급은 아주 많이 주는 회사로 유명하다. 복리후생은  유럽 기업 중 최우수다. 그들은 그것을 '합리적 사고'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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