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어디까지 4부
나는 많은 나라를 여행한 경험이 있으나, 조지아처럼 약 100m당 경찰이 정복을 입고 골목 여기저기에 있는 나라를 보지 못했다. 조지아는 경찰이 좋은 직업이기도 하나, 그 숫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아 보였다. 경찰이 없는 곳은 없다. 그러나 경찰이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모른다. 나는 그들이 교통위반 스티커를 띄는 것도 보지 못했다. 보통 경찰은 길가에 서서 담배를 피우거나, 전화를 하거나, 잡담을 하는 정도였다. 집주인 조이는 '사회주의' 영향이라 했다. 누군가를 감시하는 사회주의 의식이 아직도 자신들에게 남아있어서 경찰은 어디를 가나 있다고 했다. 그것도 타당성은 있어 보였다. 조지아는 특히 트빌리시 시내는 아주 좋은 동네를 가도 단독주택은 없다. 모두 우리네 연립 주택 형식의 집들이다. 시골은 그래도 단독 주택을 볼 수 있으나, 수도에는 거의 없다, 사회주의 때 모두들 '집합' 건물을 이용한 결과다. 갈길이 아직도 한 참인 조지아에서 나는 못 볼 꼴을 보았다. 한국인 여성이 당한 이야기인데 이것은 사실이다. 경찰이 깡패로 변하는 이야기, 무식한 나라 조지아 경찰은 어떤 일을 하냐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조지아는 집 렌트비가 거의 1.5배는 오르고 있었다. 한국인 여성이 작은 아파트를 랜트하여 유튜버와 블로거를 하며 조지아에서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그녀의 집주인은 어느 날, '너 나가! 오늘 저녁까지 나가!' 했다. 영문을 모르는 한국 여성은 계약서를 보여주며 아직 기간이 한참 남았다고 말하며 '이유가 뭐지?' 했다.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집주인이 말하기를 '나는 러시아 사람에게 집을 빌려 줄 거야, 그들은 나에게 네가 주는 돈의 2.5배, 더 많은 돈을 줄 거야, 그러니 네가 나가야지!' 고함을 지르며 집을 당장 비우라 이야기한 후, 저녁이 돼서도 한국인 여성이 있자, 경찰과 함께와 그녀의 모든 짐을 빼고 내쫓아 버렸다. 집주인이 집을 비우라 했지만, 계약금도 돌려주지 않았다. 그녀는 러시아어를 할 줄 알아 옆의 경찰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으나, 경찰은 '네가 지금 나가지 않으면 너를 구속시킬 거야!' 조지아 경찰은 이럴 때 쓰는 인간들이었다. 경찰의 말을 듣고 짐을 들고 나온 그녀는 변호사를 선임해 싸웠으나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이런 일이 한국인 여성에게 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지난해 봄부터 여름까지 경험한 일이다. 외국인은........ 참 무지한 나라다!!!!!!!
조지아는 법도 공권력도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외국인은 다만, 그들이 필요로 할 때 돈을 주면 그만 인 존재들이다. 그들에게 외국인들에 대한 배려는 없다. 조지아도 많은 외노자들이 와서 일을 한다. 보통은 '아프가니스탄' '이린' '요르단' '바레인' 이런 중동국가 사람들이다. 시급 삼천 원을 받으며 '기' 쓰고 노력하는 그들은 너무나 처참한 환경에서 일한다. 더욱더 웃긴 것은 중동 사람들이 조지아로 건너올 때 '출입국' 심사는 무척이나 까다로워 공항에서 다시 돌려보내는 경우가 무수히 많다. 한국은 일 년 무비자이지만, 중동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인색하며 야박한 비자인지 모른다. 중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제외다. '이스라엘'도 제외다. 그들은 부자 나라이니까...... 조지아는 '돈'이 '돈' 만을 최고로 생각하는 지구상에서 몇 안 되는 나라다. 그들에게 여행객은 '돈'이다. 아주 나쁜 나라 조지아에 오늘은 얼마나 많은 여행객이 '돈'을 뜯기며 여행을 할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