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국 바라기
우리들은 보통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왕족을 생각하면 유럽 어디쯤 일 것이라 말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그러나 순수 혈통을 자랑하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왕족은 일본 왕족이다. 일본 군주제는 기원전 660년쯤으로 올라간다. 물리적 통치 증거는 기원후 300년부터 가지고 있다. 일본은 현재 나루히토 천황까지 126명의 군주를 인정한다. 참 역사가 깊은 왕가이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일본의 모든 것은 '영국'을 모방한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계보가 그렇게 확실하며 찬란한데 일본은 작은 영국이라는 별칭을 가질 만큼 영국을 따라 한다. 거의 모든 천황은 영국을 가서 공부하고 온다. 지금 나루히토왕도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머튼칼리지를 졸업했다. 일본은 도로도 영국식이며 음식 문화도 영국식이다.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이 우리들도 흔히 먹는 '푸딩'은 영국의 '퓨딩'을 모방한 것이다. 여자들의 헤어스타일, 패션등도 거의 영국에서 공부를 한 디자이너들이다. 또 한 일본인들은 얼굴이 동양인 치고는 하얀 편이다. 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백인숭배'가 강한 일본인들이 '화이트닝'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얼굴색이 변한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 여성들의 붉은 립스틱 역시 그런 배경이 있다. 얼마 전 테러로 숨을 거둔 '아베'총리는 엉뚱하게 '유럽연합'에 가입하려고 기를 쓰고 노력한 경우도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동양인이라 세계를 제패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영국이라면 환장을 한다. 일본 천왕은 태양신을 상징하는 아주 유서 깊은 왕족이나, 유럽의 왕족 앞에 가면 목을 숙인다는 말을 한다. 현재 일본 천왕의 부인은 인물도 좋고 외교관 아버지를 둔 매력적인 여자다. 그러나 그녀는 영국에서 대학을 나오지 못했다. 허버드 대학을 졸업한 후 국제 변호사로 영국의 한 파티에서 나루히토를 만나 결혼을 했는데 결혼 후 우울증에 시달렸다. 왕실에서는 그녀가 영국에서 공부하지 못했다며 '구박'을 아주 심하게 했다는 '설'도 있을 정도다. 우리가 듣기에는 황당한 이야기이나, 실제로 일본은 영국이 모든 것에 시작이라고 받아들이는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비가 많은 나라 영국이 우산과 레인코드가 발달했다고 해서 일본인들도 우산 산업과 레인코트를 발달시켰다. 일본인들은 영국식 레인코트를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을 정도다. 또 한 새해 신사 참배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 남자는 거의 '턱시도와 나비넥타이'를 한다. 일반 양복은 미국식이라 하며 입지 않는다. 왕실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언제나 턱시도를 착용하며 여자들은 긴 드레스와 모자, 목이 긴 장갑을 착용한다.
일본의 '사대주의'는 정말 끝이 없다. 왕실부터 시작되는 영국에 대한 사대주의는 엄청나다. 공식적인 자리에 왕비는 기모노를 입은 사진보다 드레스를 입은 사진 찾기가 쉽다. 머리에는 항상 영국여왕처럼 왕관을 쓴다. 그런데 그 왕관도 가지 수가 많아 행사 때마다 틀려진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부인이 공식적인 자리에 왕관을 쓰고 나타나면 그는 대통령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야 할 것이다. 일본 왕실은 영국식 의복을 입는 것은 물론이며 파티에서도 일식을 먹지 않으며 서양식 요리를 먹는다. 웃긴 것은 이러한 왕실 문화를 국민들은 잔소리 없이 그냥 좋다고 받아들인다. 일본 국민들의 왕실 사랑은 대단하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에게 왕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했다. 영국에서는 왕실 폐지 운동도 가끔은 뉴스에 나오나 일본인들은 왕실 폐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이다. 왕실이 이러하니 국민들도 덩달아 서양이라면 그냥 스펀치 같은 흡수를 한다. 이것을 증명하는 것이 오페라 '나비부인'이다. 19세기 청일전쟁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 오페라는 일본인이 얼마나 유럽이라면 환장을 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우리와 제일 가까운 나라 일본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나라다. 아마도 그들의 미소와 규율은 영국사랑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