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살아보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 구하기였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휴대폰 유심이다.
사실을 말한다면 나는 더블린 공항에 도착할 때 유학원 원장이 공항까지 나와 주었다. 그리고 휴대폰 유심도 교환해 주었다. 그 유심과 전화번호는 내가 더블린을 떠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
아일랜드에는 '보다폰' 과 '쓰리' 를 주로 사용한다. 가격은 28일 데이터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20유로 충전하면 된다. 굉장히 편하게 되어 있는 것이 우리나라로 따지면 편의점 기능을 하는 슈퍼인데 이름이 '스파' 다.
그곳에 가면 내가 원하는 만큼의 충전을 할 수 있다.
'나는 휴대폰 탑업을 하고 싶어'라고 말하면 '얼마나?' 하고 물어본다. 그러면 한 달 20유로' 하면 '영수증과 같은 종이를 주기 전 휴대폰 회사 이름을 물어본다 그때 '회사는 쓰리야' 하고 말하면 모든 것이 끝이다. 물론 말은 영어로 해야 한다.
집에 그 종이를 가지고 와서 휴대폰 회사에 전화를 하면 내 전화번호를 회사에서 말해준다.
그 후 1번을 누르고 바우처 번호를 입력하면 전화 충전은 끝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는 사람들이 힘든 영어를 쓰며 휴대폰 충전을 하고 난 후 '호스'로 바다 보러 가기를 추천한다.
더블린은 버스를 타면 아일랜드 어디라도 갈 수 있다. 그리고 볼거리 또 한 굉장히 많다. 주말이 아니라도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 피아노를 가지고 와서 노래를 부르며 공연하는 것을 보면 정말 흥이 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더블린은 우리와 같은 지하철은 없다. 그 대신 낭만이 조금 있는 '루아스'라는 전차가 있다. 절대 늦지 않은 약속을 가려면 루아스를 추천한다. 관광센터에 가면 루아스 운행 시간표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루아스 정거장에서 충전도 가능하다.
버스 카드로 연동도 된다. 우리나라의 버스카드와 동일 한 기능이 있다. 버스요금은 우리 돈으로 4500원 정도 하니 좀 비싼 편이나, 더블린 시내가 워낙 적어서 시내에서는 거의 모든 이가 걸어 다니든가 자전거, 바이크, 스쿠터를 많이 이용하나 이것은 젊은이들 이야기다. 자전거는 더를린 시청에서 운영하는 것을 작은 돈을 내고 탈 수 있어서 우리와 시설이 비슷한 점이 아주 많은 나라이다. 또 한 자전거를 빌리고 싶으면 친철한 아이리쉬들이 잘 가르쳐 주기에 불편함은 없다.
내가 사랑하는 아일랜드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나는 그곳에서 만 24개월을 조금 넘게 살았는데, 그들의 문화를 정말 사랑하게 되었다. 아일랜드는 '식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디를 가도 구경할 수 없는 일일 사계절을 가진 아주 흥미로운 나라다. 거기다 덤으로 아이리쉬들의 입담도 재미를 더하는 나라다.
내일은
아이리쉬들의 인권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