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업은 '요리사'다. 한식과 서양음식을 하는 사람, 자격증이 있는 요리사, 나는 오랜 시간 그 일을 했다.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나, 재미있게 일 한 사람이다. 내가 아무리 음식을 한다 해도 외국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때때로 한국식당을 찾는다. 보편적으로 외국에서 '한식당'을 하는 분들은 그 나라에서 10년 이상을 거주 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누구보다 소식이 빠르다. 특히 '코로나' 상황은 제일 빨랐다. 직원들과 손님들이 하는 이야기 모든 것을 들을 수 있는 창구가 많다. 여행 중 어떤 것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면 한국식당을 가서 물어보면 웬만한 것은 '답'이 나온다. 가령, 잠자리가 없어서 한인민박을 찾고 싶은 경우 보통은 추천을 해주거나 가르쳐준다. 이런 것은 유럽, 미국, 일본 모두가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