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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갔다, 울며 나오는 나라..

i'mgood 2023. 3.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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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을 오기 전 잠시 살아봤던 '조지아'는 가면 안 되는 나라 일등이다. 나는 그곳에서 약 7개월을 살았었다. '체코' '폴란드' '헝가리'를 생각하며 조지아를 방문하면 낭패를 보기 일 수다. 구 소련 국가 중 '체코'는 사정이 좋은 경우다. 또 한 체코를 비롯해 폴란드, 헝가리등은 EU회원국으로 경제가 안정된 나라다. 그런 경제가 안정된 나라도 '불친절'이란 오명을 가지고 있는데, 조지아는 지금 EU가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 볼 것도 없으며, 먹을 것이 그렇게 없는 곳도 아주 드물다. 조지아는 2022년에도 유럽연합에 가입하지 못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국민과 정부의 '거짓'이 아닐까 한다. 국민 100%가 늘 언제나 거짓말할 준비가 되어있는 곳이다. 유럽연합에 가입하지 못 한 이유는 '아직 준비가 비흡하다'였다. 그만큼 그들은 모든 것에 준비가 미흡한 곳이다. 

 

카즈벡 산맥, 남으로는 터키며 북으로는 러시아다. 만년설이 눈에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는 항상 고공행진을 하나, 지금 조지아는 '떼돈'을 벌어들이는 시간이며 국민의 거짓은 더욱더 날로 발전하는 중이다. 나는 그곳에 있을 때 '러시아' 피난민을 많이 아주 많이 보았다. 내가 도착했을 때 아파트 랜트가 한 달에 오백 불 정도였으나, 내가 7개월 후 나올 때 아파트 랜트는 구백 불을 넘어서고 있었다. '러시아' 사람들은 카즈백 산맥을 넘어 차를 가지고 오던, 걸어오던 줄줄이 넘어오고 있었다. 거기다 '벨라루스' 사람들도 자국이 안심되지 않는다며 피난 아닌 피난을 오고 있었다. 그들은 자유를 찾아온다 하지만, 거의 모든 이들이 어마어마한 달러를 가지고 조지아로 넘어왔다. 실제로 내가 만난 러시아 커플이 있었는데, 20kg 가방 두 개를 몽땅 달러로 채워 가지고 왔다, 나는 TV에서나 봐 왔던 달러 가득 가방을 그들 집에서 실제로 보았다. 그들은 돈이 삼백만 불 정도라 하며 자신들을 한국으로 데려다줄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40 억이 조금 넘는 돈이 다. 

 

조지아 '우플리스 치케' 동굴 도시다. 동굴 안은 복원이 엉망이다.

 

너무 많은 돈을 본 나는 기분이 엉망이었다.  내 옆에는 집주인 '조이'가 나를 보며 빙그레 웃고 있었다. 나는 그들의 말에 답을 준비해야 했다. '나는 한국에서 나온 지 만 사 년이 넘어, 지금 한국 상황을 잘 몰라, 또 한 조지아는 한국 대사관도 없어, 아제르바이잔 한국 대사관에 문의를 해 보는 것이 제일 확실 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야, 도와줄 수 없어 미안해.' 러시아 커플은 '조지아는 안전하지 않아 우리를 도와줘, 우리는 다시 어디론가 가야 해' 그 말이 귓가에서 메아리칠 때 그들 집을 나왔다. 집주인 조이는 우리 둘이 있을 때 나를 아주 못 마땅해하며 '나는 네가 그렇게 진실된 사람인가 몰랐어, 그냥 도와준다며 십만 불 정도를 받은 후 네가 아제르바이잔을 다녀올 수 있는 것 아니었니?'  '내가 왜??? 그러고 싶지 않아, 돈이 부럽지도 않았어, 젊은 부부가 어디서 그렇게 많은 돈을 벌었을까 생각했어, 나는 위험한 일은 하고 싶지 않아, 모르는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은 더더욱 없어, 또 한 내가 그들에게 돈을 받으면 네가 전부 가져갈 거 아니니?????' 나도 지지 않고 성질을 내며 소리를 높였다. 조이와 내 싸움은 아주 오랜 시간 계속되었다. 그 후에도 조이는 한국을 가고 싶어 하는 '러시아'인들을 나에게 많이 소개해 주려했다. 그의 직업은 호텔 총 매니저였다. 짜증 나는 내 집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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