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 세계여행

해외 살아보기

길은 여기 할매에게 자세히보기

해외여행

조지아...... 어디까지 1부

i'mgood 2023. 3. 15. 00:28
728x90
반응형

사람들은 여행이란 것을 많이 좋아한다. 나도 여행을 좋아한다. 그런데 살아 보는 것과, 여행은 의미가 다를뿐더러 생활도 정말 틀리다. 여행은 잠시 머물러 보는 것, 살아보는 것은 외국인이 목적이 있어서 그 나라에서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이 번주는 조지아 살아보기를 어제부터 썼다.

조지아는 날씨가 우리와 많이 흡사하다, 위도가 거의 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 사 계절이 있으며, 한국의 강원도와 매우 유사한 지리적 조건이 있다. 그런데 느낌이 완전 '꽝'인 나라다. 조지아 사람들이 즐기는 것은 담배, 짜짜, 포도주, 꿀, 하차푸리, 장미 나무 가지에 구운 BBQ다.  짜짜는 조지아 보드카 이름이다. 평균 50도가 넘는 술이다.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와인을 만들고 나온 포도껍질을 이용해 만든 것부터, 먹으면 안 되는 공업용 알코올을 이용해 만든 짜짜까지 있다. 보통 슈퍼를 가면 술 코너가 반 이상을 차지하는 조지아는 술 사랑이 대단하다. 담배는 조지아 특산품이기도 하다. 

 

길가에 담배를 피우는 소년, 아주 흔한 광경이다.

 

담배는 참으로 할 말이 많은 부분이다. 나는 담배 피우는 어린이를 너무 많이 보았다. 처음에는 신기해  사진을 찍다 휴대폰을 빼앗길 뻔한 경험도 있다. 그러나 좀 살아보니 그것이 문화라 했다. 그들 만의 '개떡 보다 못한 문화다' 그 아이들은 성장해, 청소년이 되면 자신의 화풀이를 아무 건물에나 페인팅 낙서를 하며 지낸다. 트빌리시에는 온전한 건물 벽이 거의 없다. 페인팅 낙서가 너무 많아서 보는 이가 눈을 찌푸려야 한다. 그들은 그것을 '아트(ART)라 한다' 구역질 나는 아트다. 조지아를 가면 조심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조지아의 젊은 이들은 거의 영어를 조금씩 한다. 그런데 외국인 앞에서 영어를 못한다 말한다. 특히 조지아 사람이 둘 이상 이면 그중에 하나는 반듯이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는 영어를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통역을 한다며 그들의 말로 이야기를 한다. 그 말들은 거의 '너 들었지? 오늘 이 인간 한데 얼마를 삥을 뜯을까?' 그들이 견적을 낸다. 이 말은 '이란'여자로 조지아에서 10년 이상 살고 있는 내 친구 '소라야'가 해준 말이다. 나는 집주인 '조이'에게 물어보니 그런 경우가 아주 많을 것이라 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청소년의 벽 낙서 이것이 예술인가???

 

사회주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는 조지아는 '거짓'이 생활화된 곳이다. 외국인에게 돈을 뜯어내는 방법을 그들 만큼 잘 알고 있는 민족도 참 드물다. 그들은 외국인과 콩알만큼 친해지면 그때부터 '극빈자' 행세를 한다. 누구나 한 달에 뼈 빠지게 일을 하며 우리 돈 20만 원 정도가 월급이라 말한다. 자신은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을 한다 등등^^^ 이 부분은 여자, 남자, 노인, 직장인 모두 동일했다. 또 한 누구나 러시아에서 대학을 나왔다 이야기한다. 그러며 돈 이야기를 한다. 만약 돈을 주지 않으면 밥이라도 담배라도 사달라 하며 삥을 뜯는다. 많이 조심해야 한다. 조지아에서  대학 졸업자 평균임금은 우리 돈 오십만 원 정도다, 러시아에서 대학을 나온 경우는 하늘에서 별을 따야 하는 경우다, 일반인은 거의 없다, 러시아 사람은 조지아에 무비자로 올 수 있으나, 조지아 사람은 러시아에 무비자로 갈 수 없다, 러시아에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곳은 '모스크바' 30일이 전부다. 러시아는 그들에게 '좋은 곳'이다.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조건은 조지아는 러시아어가 공용어 이기 때문이다.

반응형
LIST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춤 추는회장. 쓰레기 만드는 전직 총무...  (8) 2024.10.17
정도가 지나친 뻔뻔함  (33) 2023.03.14
웃으며 갔다, 울며 나오는 나라..  (21) 2023.03.13
Mela  (24) 2023.03.10
몰타에서 직업 찾기  (33)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