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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 워싱턴 관광

미국은 많이 광활한 지역이다. 가끔 우리나라 사람들이 시애틀에서 백악관을 찾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완전히 틀린 곳이다. 딱! 180도 틀리다, 위치도 그렇고 모든 것이 틀린다. 시애틀은 워싱턴주 안에 우리나라로 말하면 도청 소재지 격이다. 워싱턴 DC는 백악관이 있는 곳으로 어느 주에도 속해 있지 않은 독립된 행정 타운이다. 대통령이 있는 곳은 '메딜랜드주'와 '펜실베이니아주' 사이에 끼여있다. 시애틀은 '워싱턴주'로 서북미다. 완전 틀린 곳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시애틀을 방문하는 시기는 가을이 참 좋다고 생각한다. 10월 초가 되면 거의 모든 농장에서 '핼러윈' 준비를 하며 농장 마당에 '호박'을 전시한다. 아이들이 그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옛날 마차도 있고 그들의 옛날 오두막도 볼 수 ..

미국.. 시애틀.. 1부

최근 20년 동안 내 미국 출장은 거의 대부분 시애틀을 반듯이 들리는 출장 아니면 여행이었다. 언니가 시애틀에 살고 있는 원인이 가장 컸던 이유지만, 시애틀은 어찌 보면 로스엔젤리스 보다 많이 깨끗하며, 더 미국 다움이 있어서다. 그곳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마존' 본사가 있으며, '빌게이츠 집'이 있는 곳이다. 물론 빌게이츠 집은 동네만 보았다. 또 한 항공기를 만드는 '보잉'사 공장도 있으며 무엇보다 좋은 것은 북쪽으로 3시간 정도 올라가면 캐나다 밴쿠버다. 조금만 가면 나라가 확 틀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애틀 공항은 보통 '시택에어포트'라 하는 데 이것은 공항이 시애틀과 타코마란 동네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서 붙여진 말이다. 시애틀 공항에 내리면 먼저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2부

사바나는 미국 남부의 도시다. 그리고 그곳은 우리들에게도 있는 '감리교'가 만들어졌다. 한국인 감리교회도 많이 있는 곳이다. 사바나는 인구의 75% 가 흑인으로 이루어진 곳이기도 하다. 위치도 남쪽이며 항구가 발달되어 있는 곳으로 목화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 또 한 남. 북 전쟁 때 최대의 격전지라고도 했다. 내가 그곳을 처음 방문 한 것은 얼핏 40년 전이었는데, 당시에도 고등학교에 '아기 방'이 있어서 신기해한 기억이 난다. 아기를 낳은 엄마는 학교에 올 때 아기 함께 와서 엄마가 공부를 하는 시간에는 아기를 학교 '아가방'에서 보호해 주며 우유와 모유 수유를 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우리말로 하면 '유아방'과 같은 곳이다. 남부가 위험하다고 말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아마도 그쪽이 '흑인' ..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1부

내가 아주 미련한 여행을 한 이야기...... 나는 대학을 졸업 후 아버지와 한바탕 싸움을 했다. 적당히 갈 곳이 없던 때라 미국 언니한태 도망을 갔는데, 벌써 얼핏 40년쯤 흐른 이야기다. 내가 간 곳은 '조지아주 사바나'란 정말 깡 시골이었다. 더욱더 미친 짓은 공짜표로 미국을 간 경우라 비행기 일정이 정말 엉망이었다. 보통은 애틀랜타를 가서 사바나로 가는데 나는 공짜 표에 눈이 어두워 일정이 미국 국토 순례 길이었다. 먼저 시카고를 가서 4시간을 기다린 다음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간다. 그리고 기억으로는 6시간 이상을 기다렸던 것 같다. 그 후 사바나 행 비행기를 타는 시간표였다. 16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40시간 만에 조지아주 사바나를 가는 시간표였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발권 시스템이 아니라 ..

미국이 없었다면?????

나는 40년 전에 미국을 처음 갔었다. 그리고 몇 번을 다녀왔는지 기억은 없으나 100번 이상은 틀림없을 것이다. 미국이란 나라를 갈 때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만약, 미국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면?'이란 질문이다. 그러면 지구는 우리는 지금 어땠나? 최고라는 말이 늘 붙는 미국이 없으면 지금도 촛불을 켜고 살았을까? 전자우편이 없었다면? 마블게임이 없다면? 자동차가 없다면? 비행기가 없다면? 엑셀이 없다면? 왓츠앱이 없다면? 너무나 많은 것을 만들어 낸 미국은 '엉뚱함'을 돈으로 만들어 주는 아주 재미나고 유쾌한 나라다. 그래서 나는 미국을 좋아한다. 만약, 미국이 없었다면 또 다른 누군가가 만들었을 것이나, 우리나라는 아니겠지??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한 경험도 있다. 하루 24시간이 깨어있는 도시..

이탈리아 시칠리

나는 몰타에 있으며 시칠리 여행을 다녀왔다. 정확하게 이탈리아 말로는 '시칠리아'다. 영어 표현은 '시칠리' 지중해 섬으로 몰타에서 비행기를 타면 30분 정도 걸렸으려나? 몰타에서는 페리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으나, 나는 비행기를 선택했다. 항구가 숙박을 예약한 곳에서 너무 멀었다. 시칠리는 한국의 4/1 정도의 크기다.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를 합한 규모의 국토다. 섬으로서는 많이 큰 편이다. 인구는 500만이 채 안 되는 곳이다. 그곳은 이탈리아 최남단 유쾌하며, 말이 무진장 빠르고, 명품 많고, 못 생긴 사람이 입은 옷도 뭔가 틀려 보일 때, 먹을 것이 많을 때, 슬리퍼를 신은 사람이 없을 때 나는 이탈리아 구나 한다. 시칠리도 그랬다. 위의 사항이 한 가지도 빠짐없었다. 그만큼 그들은 멋을 아는..

조지아...... 그들의 종교

조지아는 우리와 같이 어디를 가나 교회가 있다. 그들의 종교는 '정교회'다. 국민의 90% 이상이 정교회를 믿고 있다. 정교회는 가톨릭과 흡사하지만 아주 다른 종교다. 정교회 수도자는 결혼한다. 그러나 수녀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도 남녀가 평등하지 않다. 조지아 정교회는 교단이 아주 큰 편이다. 그들은 터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등의 조지아인 기독교 공동체다. 나는 정교회를 잘 모르나, 동로마 제국과 서로마 제국의 싸움으로 만들어진 것은 알고 있다. 조지아 인들의 교회 사랑은 아주 유별나다. '누구나 가지 않으나, 누구나 일요일에는 교회를 간다' 말하며 자신의 신앙을 자랑한다. 조지아 사람이 '나는 교회를 싫어해, 그들은 너무나 부패했어, 돈을 좋아하는 신부를 나는 경멸해'라고..

조지아......어디까지 4부

나는 많은 나라를 여행한 경험이 있으나, 조지아처럼 약 100m당 경찰이 정복을 입고 골목 여기저기에 있는 나라를 보지 못했다. 조지아는 경찰이 좋은 직업이기도 하나, 그 숫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아 보였다. 경찰이 없는 곳은 없다. 그러나 경찰이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모른다. 나는 그들이 교통위반 스티커를 띄는 것도 보지 못했다. 보통 경찰은 길가에 서서 담배를 피우거나, 전화를 하거나, 잡담을 하는 정도였다. 집주인 조이는 '사회주의' 영향이라 했다. 누군가를 감시하는 사회주의 의식이 아직도 자신들에게 남아있어서 경찰은 어디를 가나 있다고 했다. 그것도 타당성은 있어 보였다. 조지아는 특히 트빌리시 시내는 아주 좋은 동네를 가도 단독주택은 없다. 모두 우리네 연립 주택 형식의 집들이다. 시골은 그래도 ..

조지아 ....... 어디까지 3부

오늘은 조지아의 대중교통 이야기다. 조지아는 지하철이 있다. 다만 트빌리시에만 두 개 라인의 지하철이 존재한다. 조지아에서 지하철을 타면 두 번쯤은 놀란다. 첫째는 그 깊이에, 두 번째는 소음에 놀란다. 지하철의 깊이가 상당하다. 우리 지하철 깊이에 3배는 되지 않을까 한다. 구소련 시절 반공호로 쓰이던 것을 개조하여 지하철로 쓰고 있어서다. 에스컬리이터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올라오는 것이 나이 많으신 어르신은 버거울 경우가 있다. 또 한 정전이 잘 되는 곳이라 아주 까만 실내를 볼 수 있을 경우도 있다. 두 번째 놀라는 것은 냉난방 장치가 없어서 여름에는 승객이 모든 창문을 열어 놓아 소음이 장난 아니다. 겨울은 냄새가 정말 심해서 구역질이 난다. 여름에 지하철을 타고난 후 세수를 하면 얼굴에서 검정 ..

조지아...... 어디까지 2부

조지아는 와인과 꿀이 유명하다. 조지아 동부 쪽은 거의 와이너리라 해도 무방 할 것이다. 트빌리시에서 차를 타고 2시간쯤 가면 포도농장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며 작은 와인 제조 공장부터 큰 공장까지 모두 나온다. 나는 집주인 '조이'와 와이너리를 자주 간 편이었다. 조이 아버지가 포도 농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중국 '우한'에 자신의 와인을 수출했다 자랑하며 한국 이나 유럽 진출을 하려 했었으며, 나는 몰타 친구 '마이클'을 통해 유럽 수출을 준비하였다. 조지아는 특히 '사페라리' 품종은 정말 맛도 좋으며, 가격도 아주 저렴하여 시장성이 있어 보였으나, 정식 수입은 거의 불가능했다. 유럽이나, 한국으로 오기에는...... 와인 회사를 가면 '와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것을 전시해 놓는데, 유명 어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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