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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믿고가는 일본 1부

i'mgood 2023. 4. 1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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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시아 국가다. 그냥 믿고 가면 되는 나라다. 음식 문화도 그렇고 무엇보다 치안은 세계으뜸이다.  내 개인적으로 일본은 엄마와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지 였다. 북해도 여행을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엄마가 좋아했던 나라이기도하며 우리 가족이 모두 좋아했던 나라다. 그래서 거부감이 0%다. 나는 동경부터 시골 마을까지는 가보았다. 일본은 '미소' '친절함' '무다리' '깨끗함' ' 신용 사회'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무다리는 일본인 여자는 특히 무다리가 많다. 지금은 그렇지 않으나, 그들은 쪼그리고 무릎을 굻고 앉아서 다리가 참 못 생겼다. 아니, 지금도 그런 사람은 많을 것이다. 최고 장수국가로서 노인 인구가 많은 곳이다. 내가 '몰타'에 있을 때 만난 일본 친구가 자신의 할머니가  100살이 넘으셨으며, 무다리란 말을 하며 웃은 적이 있다. 보통 외국인들이 아시아를 여행할 때 일본 가기에는 돈이 모자라고, 중국을 가자니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가는 나라가 한국, 우리나라다. 지도상으로도 중간에 끼어 있는 우리는 여행지로도 끼어있는 편이다. 나는 일본을 참으로 좋아하나, 일본인은 별로다.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일본인 들은 언제나 친절하다. 그 후 뒤통수를 잘 친다. 이것은 유럽에서 아주 많이 경험한 일이다. 웃긴 것은 그들도 그런 자신들을 싫어한다.

오키나와 코끼리 바위, 나는 여기서 많은 꿈을 꾸었다.

내가 몰타에 있을 때 내 친구들이 일본인이 많았다. 간호사를 하고 온 여자 '아야꼬'상은 자신이 일본인 이란 큰 자부심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녀는 나에게 일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 내 솔직한 대답은 두 개의 얼굴이 싫어, 그리고 나라 자체는 좋은 곳이지, 무엇보다 치안이 잘 돼있잖아?' 했더니 얼굴을 가리고 웃으며 '맞아, 우리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 했다. 일본은 애국가도 우리와 정반대의 개념이다. 우리는 '유에서 무를 만들지만' 그들의 애국가는 '무에서 유를 만든다' 이것은 백두산이 마르고 달토록 이렇게 되나, 일본은 모래알이 모여서 후지산이 되도록이다. 그만큼 그들과 우리는 국민성이 아주 다른 나라다. '싫다'라는 말을 절대 입으로 말하지 않는 나라다. 일본을 싫어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세계적으로 일본인은 매우 대우를 받는다. 그것은 그들이 돈이 있어서가 아니다. 몸에서 나오는 미소와 묻어있는 친절함이 있어서다. 우리는 몇 년 전에  벽보에 '일 본 것은 사지도 말고 가지도 말자'라는 표어를 붙여 놓았다. 그런데 우리 생활에서 그것이 가능할까? 의구심이 드는 일이었다. 그럼 초밥도 먹지 말고 일식당도 가지 말아야 하는 건가?

일본 지바현 디즈니랜드

아시아가 아닌 서양의 다른 곳을 다니다 보면 어느 슈퍼를 가도 '초밥'을 돌덩이처럼 냉장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유럽이나 미국이나 어디를 가도 '초밥'은 고급음식이며 보통 6쪽에 우리 돈 만 원정도에 판매한다. 무지하게 차가우며 밥은 돌 보다 약간 덜 딱딱하다. 그들은 자신들의 음식을 이미 '세계화' 시켰다. 그러나 음식을 만드는 나로서는 세계 최고의 '악식'은 초밥이 아닐까 한다. 정작 일본에 가서 초밥집을 가면 주방은 초밥 하나를 만든 후 행주로 도마를 닦는다. 그리고 식초에 얼음을 넣은 물에 초밥 만드는 사람들은 손을 담가 놓는다. 물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얼음과 식초를 더 채우는 것이다. 나는 그것을 볼 때마다. 아! 참으로 더럽구먼! 하는데 맛은 기가 막히다. 나무 도마를 그렇게 세균 덩어리 행주로 닦아내면 거기 있던 세균은 내가 먹는 것 아닌가?? 그래도 그들은 그 음식을 세계적으로 만들었다. 쌀 품질이 좋은 일본 현지 초밥은 입에서 침샘을 언제나 자극하는 음식이다. 일본인 그들은 누구일까??? 몸은 아프나, 머리는 말짱한 나는 오늘부터 일본 탐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아프다며 나를 들볶는 내가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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