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들면 없어지지 않는 것

 

 

일본은 특히 동경은 세계 모든 브랜드의 시장이다. 그들은 한 번 만들면 없어지지 않는 브랜드를 유지시켜 준다. 다만 한국의 '00 죽집'을 빼고 그렇다. 사실 우리나라 죽 전문점이 일본을 가서 많은 돈을 깨 먹고 온 이유는 시장을 잘 못 보았기 때문이다. 일본은 '국' 문화 또는 '죽'문화가 없는 나라다. 딱 한 가지 있다면 '미소 국'이 전부다. 일본 된장에 작은 두부와 작은 미역을 몇 개 넣어 만든 '미소'가 전부다. 그래서 우리나라 00 죽 전문점이 일본을 가서 많은 돈을 날리고 철수한 것이다. 이것은 일본 잘 못이기보다. 시장 조사를 철저히 하지 않은 우리들 잘 못이 더 큰 사건이었다. 나도 동경의 00 죽집을 가보았는데 손님의 100%가 한국인이었다. 그 비싼 땅에서 그 큰 매장을 운영할 때 현지화 된 음식이 아니면 견딜 수 없는 조건이 있다. 일본 사람들은 밥을 숟가락으로 먹지 않는다. 젓가락으로 밥을 먹는 문화이며 수저는 있어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서양 브랜드가 일본에 환호하는 이유는 한 번 들어가기가 힘들지 동경에 오픈을 하면 일본은 브랜드를 살리는 힘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 '웬디스'는 한국에서 철 수 한지 몇십 년은 될 것이나, 일본은 아직도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다. 쟈뎅이란 커피 전문점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철수 한지 오래되나 일본은 거의 몇 백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동경의 웬디스 매장 앞

 

그래서 세계의 유명 브랜드는 무엇이든 일본 판을 만든 후, 아시아 판을 판든다. 가방, 화장품, 음식도 일본에 가는 것은 조금씩 틀리며  특히 음식의 경우 '레시피' 전수 법도 우리에게 주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다. 또 한 브랜드 가격도 일본은 아주 좋게 말하자면 우리보다 적은 돈으로 가져온다. 부러운 모습이다. 특히 프랑스 사람들은 일본이라면 환장을 하며 그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경의 '샤넬' 매장을 가면 제품이 프랑스 현지보다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것이 '샤넬'만은 아니다. 거의 모든 브랜드가 일본이라면 그렇게 대우를 많이 해준다. 그 이유는 원칙에 어긋나는 일을 절대 하지 않는다. 또 한 브랜드와 어울리는 편안함과 판매 직원의 공손한 태도, 깨끗하며 우아한 매장 분위기 몸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함이 있다. 우리와 많이 대조되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샤넬' 매장에서 일을 하면 자신이 '코코샤넬'이라 생각하며 거만을 한참 떠는데. 그들은 180도 다른 분위기다. 너무 친절해서 미안한 마음에 작은 무엇이라도 사가지고 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손님의 생각을 바뀌게 하는 그들의 상술이 있다. 

 

동경'스카이락' 본사 앞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일본에서 가지고 온 '스카이락'이란 브랜드가 있었다. 이 브랜드는 한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시초가 되었다. 당시 엄청나게 비싼 돈을 주고 사 왔으나, 채 10년이 지나지 않고 대기업은 그 브랜드를 반납했다. 그 대신 스테이크 전문점을 만들기는 했으나, '스카이락'이란 브랜드는 우리 땅에서 없어졌다. 일본 토종 브랜드 스카이락은 아직도 일본에서 백 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일본인들은 친절한 속에 '겸손'이 있으며 미소 속에 ' 돈'이 온다 생각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바른생활 과목에서 '남에게 피해 주지 않은 법'이란 것을 배운다 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즈매' 문화 우리말로는 '왕따'는 어떻게 태동했는지??? 잘 모르겠다. 일본인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도 사람이기에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는 방법으로 만들어 낸 것이 '잔인한 살해' '이즈매' '아빠문화' '사이비종교'다. 일본은 비교적 치안이 좋은 편이나, 살해 사건이 일어나면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함을 가지고 있다. 또 한 아빠문화의 발전이 가져온 것이 '러브호텔'이다. 알다가도 모르는 일본은 인간의 양면성을 아주 잘 가르쳐 주는 매우 신기한 나라임에 틀림없다. 그들의 사회는 '가면무도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