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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들의 결혼 관

i'mgood 2023. 4. 2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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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결혼 관이 아주 특별하다. 우리 기준에서는 그렇다. 남자가 10살쯤 어린것이 크게 문제 되지 않는 나라 일본은 연상 연하 커플이 많으나, 여기서 연상은 여자가 연상일 경우도 많다. 나이 많은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흠이 되는 경우는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일이 아닌 것이 일본은 흔한 일이다. 내가 아는 일본 여자도 10살 어린 미국인과 결혼하여 아기를 낳은 후 잘 살고 있다. 존레넌도 일본인 부인이 연상이었다. 그들은 적어도 결혼에 나이는 어떤 이유도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며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의지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또 한 사회적 분위기도 여자가 나이가 많다고 해서 비난을 하거나 부모의 반대가 있지는 않다. 적어도 나이에 한해서는 매우 개방적이다. 그러나 특이한 것은 돈이 많은 집에서는 연애결혼을 한다,해도 결혼식을 치르기까지는 가운데 자기들과 걸맞은 '중매쟁이'를 내세운다. 그때 중매를 맞은 사람은 양가의 부모 노릇을 톡톡히 하며 별도로 사례비는 없으나, 매우 격식을 갖추어 대우한다. 그래서 결혼식 때문에 싸우는 경우는 거의 없게 만든다. 양쪽 부모가 신뢰하는 사람이라서 보통들은 그의 말을 잘 듣는 편이다.

 

신사에서의 전통혼례

 

일본은 1980년대부터 많은 젊은이들이 외국에서 결혼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보통들은 양가 부모님과 직계가족만 가서 '호노룰루 나 괌'에 가서 결혼식을 올리고 왔으며 그곳에서 모든 신혼여행도 즐기고 오는 것이 들불같이 번졌었다. 아주 돈이 많은 사람들은 '신사' 나 '호텔'등에서 결혼을 하며 '돈자랑'을 신나게 한다. 부자들의 결혼식을 보니까 웃기지도 않았다. 먼저 모든 것은 중매쟁이가 시키는 대로 하며, 청첩장은 우편으로 보낼 때 우표를 하나 넣는다. 참석여부를 물은 후 다시 보내 달라는 내용이다. 만약 청첩장을 보냈는데 아무 연락이 없으면 그와는 모든 인연을 단절하는 것이 그들의 풍습이다. 간다. 못 간다. 축의금은 보낸다 등을 기입한 후 다시 동봉한 우표와 작은 편지를 써서 반듯이 보내 줘야 한다. 결혼식장은 못 가는데 돈만 보내는 경우에는 '답례품'을 반듯이 보내 줘야 한다. 답례품을 보내 주지 않으면 아주 큰 결례를 하는 일이라 그런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결혼식장에는 딱 직계가족과 중매쟁이만  참석하는 것도 특이했다. 

 

일본 전통 혼례

 

손님들은 피로연장에서 새로 부부가 된 사람들을 기다린다. 이런 성대한 결혼식을 한 부부는 하객 앞에 올 때 '사브르'터널을 통해서 입장한다. '사브르 터널'을 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의미하는 것이라 했다. 그들은 결혼식 하객 선물은 양쪽 모두 같은 모양으로 피로연장 앞에 큰 단을 만들어 이름표를 만든 후 하나씩 가지고 갈 수 있게 배려를 하는 것도 새로웠다. 우리와 많이 틀린 일본 결혼식 문화다. 그러나 모두 이런 결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상류층' 결혼식이다. 요사이는 일본도 '사실혼' 위주의 결혼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는 추세다. 일본에서는 '신혼'을 약 2년 정도 보는데 결혼 후 시부모나, 처갓집 식구들이 휴일에는 전화를 하지 않는다 말해줬다. 신혼 때는 할 일도 많으며 방해하는 시기가 아니라며 배려하는 모습은 보기에 좋았다. 그들은 우리와 가까이 있는 나라이나 많은 것이 틀린 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또 한 보이는 것에 대한 배려는 아주 아주 익숙한 사람들이라 결혼식이 성대하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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