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서 '장' 보기는 아주 쉬운 일이다. 보통은 '스파' '리들' 특히 리들이란 슈퍼는 독일 계열의 회사로 가격이 미친 듯이 싸다. 그렇다고 거저 준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반적인 사람이 자주 가는 곳이 '스파'와 '리들'이다. 이 두 군데는 서유럽, 동유럽 어디에도 거의 다 있는 브랜드다. 리들은 빵을 직접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약간의 생활 가전도 팔고 있으며 옷 가지도 있다. 스파는 네덜란드 브랜의 유통망이다. 서유럽과 동유럽에 20,000개의 매장을 자랑하고 있는데 리들은 그것보다는 좀 작은 매장 개수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리들이 가격면에서는 원탑이다. 리들에서는 '생지'를 팔고 있어 나는 리들을 자주 갔던 편이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스파'라고 하면 목욕탕을 의미하는 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