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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68

하루에 네 번 보는 남자!!

몰타가 얼마나 적으냐고 물으면 한 사람을 하루에 몇 번이고 볼 때가 많다. 처음에 나는 그런 것이 몹시 신기했지만, 차츰 익숙해져 갔다. 내가 처음으로 하루에 네 번 본 남자가 있는데 그는 다름 아닌, 나중에 내 집주인이 된 '마이클'이었다. 버스 투어를 한 날, 나는 마이클을 발레타 카페에서 처음 봤다. 보통 키에 머리카락이 한 올도 없는 그는 청바지와 흰 남방을 입고 카페에서 여친과 진한 키스를 하며 웃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주 오래된 '레이방' 선글라스도 눈에 뜨이는 모습이었다. 그날 '성 요셉' 성당을 관광했다. 입장료 20,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들어 간 성당은 굉장히 휘황찬란했다. 모든 것이 '금박'으로 된 성당은 들어갈 때 이어폰을 주는 데 언어를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영어, 독어, 일어..

해외여행 2023.02.25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입니다.....

나는 오늘 포스팅을 준비하며 구독자님들께 몰타를 방문 또는 관광할 경우 3박 4일 넘기지 않기를 부탁한다. 몰타는 살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아주 적은,, 아주 째그만,, 무진장 쥐똥만 한 나라이기에 볼거리도 적으며, 볼 것이 많이 없다. 일단 몰타 땅으로 들어온 날, 진정 배가 고파 견딜 수 없었다. 나는 무작정 택시를 타고 구글 평점이 좋은 식당을 갔다. 먹은 것은 쇠고기 등심 스테이크와 감자, 코카콜라, 미지근한 수프 가격은 50,000원 정도. 맛은 그리 좋아요! 가 아니었다. 양은 무지 많았다. 남미 식당이라 양이 많았던 것이다. 작은 호텔 방에 오니 밤 11시가 되었다. 다음 날 바로 'Epic'에 가서 유심을 구매했다. 나는 후불 결제를 택했다. 한 달 통신 요금은 우리 돈 35,000원 을 줄..

해외여행 2023.02.24

몰타로 이주 했던 날........

나는 점점 심각해지는 락다운으로 인해, '몰타'로 이주 계획을 세웠다. 2020년이었다. 더블린은 '락다운'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언제나 집 밖 5km 매일 하는 산책이 유일한 낙이 되어 살아갈 무렵, 몰타는 이동의 자유를 풀었다는 가시를 본 후 더블린 생활을 정리하는 것이 어떨까? 그러다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그 당시 나는 '한글 글쓰기'를 알바로하고 있던 때라, 정리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하며 다른 곳으로 이사한다는 말을 했다. 많이 아쉬운 시간이었다. 집주인에게 이제 더블린을 정리한다고 했을 때, 학원 선생들에게 편지 쓰기, 소소한 일들을 정리하며 내 인생 처음으로 '정착'이란 말의 의미를 생각하였다. 항상 내 정착의 끝은 '내 나라였다' 언젠가는 돌아갈 곳..

해외여행 2023.02.23

아이리쉬 종교......

아일랜드 국교는 가톨릭이다. 국민의 90% 정도가 '네 종교는 무엇이지?' 하고 물으면 '천주교'라 말한다. 그들은 아기를 낳은 후 바로 '영세'를 받는다. 만 열 살이 되면 남자아이는 '턱시도'를 입고, 여자 아이는 '흰 드레스'를 입고 머리에 화관을 쓴 후 '첫 영성체'를 한다. 여기서 '첫 영성체'라는 것은 미사 중 '신부' (PRIESTS)가 주는 흰 밀떡을 받아먹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천주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떡' 이것은 '예수의 몸을 의미한다. 그날은 가정에서 아이에게 작은 돈과 선물을 주며 파티도 열어준다. 그러나 종교 행사는 딱 거기서 끝이다. 행사 후 아이들은 죽을 때를 제외하고 교회에 가지 않는다. 보통은 거의 그렇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종교..

해외여행 2023.02.22

체코여행

나는 더블린에서 친구와 함께 체코를 다녀왔었다. 딱 '프라하'만 보았기에 좀 아쉬움은 있었다. 코로나가 막 시작 될 때라 여행은 자유로웠으나, 더블린에 돌아오니 이틀 후 모든 여행은 금지되었다. 운이 좋았다. 체코는 독일 옆나라다. 작은 나라로 '슬로바키아'에서 독립한 국가. 자신들의 언어를 쓰는 나라. 웃지 않는 모습, 어둠, 걸인, 빨강 지붕, 환전소, 굴뚝 빵 이외에 생각나는 것이 별로 없는 여행이었다. 불친절...... 아침 조식 일주일 동안 메뉴는 하나도 바뀌지 않고 동일했다. 그리고 또 생각나는 것은 밤이 되면 호텔 현관문을 잠그는 것. 체코 사람들의 아침은 일찍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보통 아침 7시쯤 출근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들은 가로등이 많이 없어서 저녁 5시쯤 이면 길이 매..

해외여행 2023.02.21

네 불행은 나의 행복

오늘은 하늘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우리는 많은 항고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 중하나다. 아일랜드도 자국 항공사가 있다. 국적 항공사는 '에어링구스' 초록색으로 몸체 반을 칠하고 다니는 항공사. 그러나 그들은 그 비행기를 대륙간 이동을 제외하고 타지 않는다. 내 생각에 에어링구스는 좀 점잖은 비행기다. 또 한 아일랜드 사람이라 해도 에어링구스가 있는가 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일랜드에는 '라이언에어'라는 '타인의 불행이 행복이 되는 항공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저가를 자랑하는 라이언에어는 30개국이 넘는 곳에 간다. 유럽은 전부 취항한다. 이 비행기는 '악명'이 높기로 아주 유명하다. 요금은 정말 싸다. 비수기에 파리까지 왕복 삼만 원이 안 되는 돈으로 타본 경험이 있다. 우리말에 '..

해외여행 2023.02.20

위스키... 템플 바

아일랜드 관광에 빠지지 않는 코스는 '템플바'다. 술집 이름을 '템플바'라 하기도 하나, 확실히 말한다면 '도로' 명이 맞다. 더블린 1 구역에서 리피강을 건너 더블린 2 구역으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50m쯤 올라가서 좌회전을 하면 거기서부터 '템플바'들이 즐비하게 있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도시 정비 전 우리의 '무교동' 정도의 술집 골목들이다. 술집의 숫자는 많지 않으나, 몇 백 년이 지난 곳도 있다. 그들이 Since라 써 놓았으면 그것은 정말 그때부터다. 내가 본 것 중 가장 오래된 집은 300년 정도 된 건물에 200년이 넘은 템플 바였다. 아이리쉬의 술에 대한 '사랑'과 '자존심'은 대단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기네스'와 '위스키'를 최초로 만들었기에 애정이 각별하다. 위스키는 아일랜드 ..

해외여행 2023.02.19

피해야 할 십대, 없는 화장실, 좋은 문화

아일랜드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들은 10대들이다. 그 나라에도 '일진'은 있다. 그러나 단순히 어리다는 이유로 어떤 처벌도 받지 않는 아이들이다. 일진은 한국에만 존재하는 일은 결코 아니다. 그들이 하는 행동은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병 던지기, 키 작은 동양인을 보면 얼굴을 대고 '눈 찢기' '니하오!' 하며 조롱하기 자전거 빼앗고 '아작내기'등 너무나 다양하다. 실제로 학원 친구 브라질리안 '안드레아'는 전동 자전거를 10대에게 빼앗긴 후 울며 자신의 나라로 돌아갔다. 이럴 경우는 경찰을 불러도 소용이 없다. 그들은 딱 18살까지 '눈에 뵈는 게 없는' 행동을 해도 법으로 용서가 된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야박한 '인심'은 '화장실'이다. 어느 상점을 가도 '보안원'이 있다. 이유는 총기 사건이 있어서가 아..

해외여행 2023.02.18

아일랜드 대학 이야기

아일랜드는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각 주마다 국립대학이 있으며 더블린에는 네 개의 대학이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름은 '트리니티 컬리지' '유니버시티 칼리지 더블린' 간편하게 UCD 라 그들은 부른다. 우리의 시립 대학 격인 '더블린 시티 대학' 그들은 DCU라고 한다. 그리고 아일랜드가 IMF 기금을 쓸 때 이 년제 공과대학을 통합하여 만든 옛 이름은' DIT'이었으나, 현재는 학명을 바꿔서 'TU dubin'이 학교는 한국학생도 제법 있다. 아일랜드 대학교 입학과정은 몇 가지가 있는데, 크게 자국인, 영주권자, 유학생으로 분류된다. 내가 어떤 비자를 가지고 있냐에 따라 등록금, 들어가는 방법, 선택 레벨이 틀려진다. 나는 한국 학생이 대학 시험을 보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한 경험이 있다. 대학 가기는 그..

해외여행 2023.02.17

부자 나라 두 줄기

우리는 부자 나라 일등은 미국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미국은 국토도 균질하게 발전되었으며, 인종도 다양하다. 누가 뭐라 해도 명실 상부하니 그들은 부자다. 돈을 아주 좋아하는 미국 사람들. 미국에는 두 줄기의 부자가 존재한다. 하나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유대인'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누구나 잘 모르고 있는 '아일랜드 혈통'의 사람들이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의하면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아일랜드 혈통 사람들이 10%가 넘는다 했다. 미국의 대통령 조 바이든도 아이리쉬혈통이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미국으로 건너가 문학과, 정치, 음악 등 여러 '대중문화'에 정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켈트의 정신'이란 말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다. 위의 사진은 '켈트의 신화'에 나오는 하나의 장면이다. 왼쪽에..

해외여행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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